카테고리 없음

비 오는 날 #2-#3 718-12

hongil81 2012. 7. 18. 23:16



손주 세놈이
각각 우산을 쓰고
마당에서 웃고 떠들며  
난리를 친다.
창문을 열고 내다 보니
할머니 이것 보세요
아이간지러워 
아이들 손바닥에   
꼬물거리는 지렁이들 
나 한마리 더 줘
형아것을 욕심내는 막내
손가락으로 지렁이를 뺏는다
기겁하신 할머니 들어가시며 
벗겨진 신발한쪽 마루에 있네 
여기를 드래그해서 옮겨보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