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와 사진/참고자료 div tag, hr tag, 저도 바닷가에 혼자 앉아서 - 박정희 hongil81 2012. 5. 30. 11:55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끝이 없는 배움 지금 우리는 의술의 발달로 과거에 비하여 수명이 많이 신장되었다. 과거는 60세정도만 되면 상노인으로 취급하였으나 지금은 80세가 되어도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매우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의 수명만 연장해 간다고 해서 꼭 가치있는 삶 또는 행복한 삶, 보람 있는 삶을 살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인생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한점 부끄럼 없이 하늘을 쳐다 볼 수 있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자기를 내세울 수 있는 경지에 까지 살았다고 할 때 만족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그 날까지 배움을 괴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분야에서 매우 박식한 박사라 할지라도 다른 분야에서는 문외한이 될 수 있고 인생의 참뜻을 모를 수도 있다. 자연의 섭리가 배움이요 훌륭한 스승이다.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지 않고 순응 한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시련은 없을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훌륭한 선인의 업적에 한한 것만도 아니고 나보다 훌륭한 사람에게서만 배우는 것도 아니다. 유식한 사람도 무식한 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있고 풍족한 사람이 부족한 사람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이 배움의 묘미이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 자신의 좁은 소견과 얄팍한 지식의 테두리 안에서 남을 배타적으로 평가 해서는 안 된다. 비록 내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났더라도 그 속에서 내가 취할바를 터득하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다. 배울 때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겸허한 위치에 두고 남들이 살아오면서 값지게 터득한 삶의 진리를 배워 나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자기를 완성시키고 단련시키는 지식을 추구해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배움의 길이란 배울 만큼 배웠으니 이제 그만 하자고 끝을 맺어야 할 때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그 일생을 통하여 배워야 하고 배우지 않으면 어두운 밤길을 걷듯 인생을 방황하면서 허둥대게 될 것이다. 鄭★弘一 저도 바닷가에 혼자 앉아서 - 박정희 똑딱배가 팔월의 바다를 미끄러듯 소리내며 지나간다 저멀리 수평선에 휜구름이 뭉개뭉개 불현 듯 미소짓는 그의 얼굴이 저 구름속에서 완연하게 떠오른다 나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그이가 있는 곳에는 미치지 못한다 순간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뛰어가던 걸음을 멈추고 망연이 수평선을 바라본다 수평선 위에는 또 다시 일군의 꽃구름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흰 치마저고리 옷고름 나부끼면서 그의 모습은 저 구름속으로 사라져 간다 행복하세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