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l81
2012. 4. 27. 15:35
★정홍일
그래도 사랑이다
남자에게 여자를 향한 투정을 빼면
무엇이 남겠는가?
오늘 금방 인생의 낙오자가 되거나
어지자지가 되고 만다.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속셈은
그래야만 투정부릴 대상을
온전히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후명의 <그래도 사랑이다>-
아이들만 투정을 부리는 게 아닌가 봅니다.
모든 남자는 이렇듯 투정꾼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당신은 혹시 오늘 아침 밥상 앞에서
반찬이 젓가락 댈 게 없다고 툴툴거리지 않았는지요?
하지만 착한 남자는 반찬 투정을 부리지 않습니다.
김치 한 가지를 놓고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는 남자,
그런 남자가 힘도 세고,
그 힘으로 여자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어지자지 : 남성도 여성도 아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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