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운 날 - 빈하늘
커피향 속에 피어오르는 그리움
망각의 세월을 지나도 남은 기다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단 말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정작 기다림을 향한 기다림이란
얼마나 가슴 싸한 것입니까
그리움은 그리운 마음일수록
그립단 말로밖에 더 이상 표현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없는것처럼
보고픔은 깊을 수록
차마 보고싶다 할 수 없어 아득해지곤 합니다
언제나 거기 그 자리에 있어도
늘 그리운 바다...그리고 하늘처럼
사람이 그리운 날
사람이 그냥 그리운 날...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저 멀리
추억 속의 그리움을 꺼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