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국음악

뱃노래

hongil81 2012. 9. 5. 09:57
정홍일印

뱃 노 래 - 이정님


사리 조금에 뗏목을 끌어 질펀 세월에 걸터 앉아 오는 임 떠나는 임의 남빛 날개 곱겨 펴서 물위에 출렁 던지니 바닷 새가 알고 먼저 운다 내 맘도 그와 같아 찡한 바람 한 폭에 무심히 실어 보낸 이별 억장 무너진 뱃길에 뼈를 깎아 쏟아 부으며 목이 쉰채 부르는 뱃 노래 그 한자락에 감기는 세월! 봄볕에 시든 꽃잎, 비바람에 꽃비 내리니 봄날은 가네 , 봄날이 가네, 그대의 뽀얀 얼굴 , 하얀 낮 달. 눈물 겨워 차마, 말 조차 못하는 그리움,,, 그리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힘들 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때 소리쳐 부를 친구가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머리가 내게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별의 따스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때 거울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내게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슬픔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내 비록 우울하지만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발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진 것 보잘것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편지 하나 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슴 활짝 펴 내 작은 가슴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을 감싸 안을 수 있어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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